보건복지부는 의료법 제47조의 2에 의거해 지난 8월 31일부터 오는 11월 초까지 종합 요양기관 및 500병상 이상 85개 병원을 대상으로 첫 의료기관평가를 시행하였습니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의료기관평가 결과를 대외적으로 공개하였고 성적에 따라 이미 병원에서는 환자의 이동과 같은 많은 파장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비록 기관평가가 평가 본연의 목적인 의료의 질보다는 서비스 중심의 평가라는 지적도 많지만 우리병원의 수준을 자리 매김하는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진료의 질 향상과 서비스개선을 재촉하는 내외부의 압력은 날로 증가하고 또한 고객가치의 실현과 고객만족을 이루지 않으면 치열한 싸움에서 패자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이 작금의 현실입니다.
이에 본원도 의료기관평가에 대비하여 의료기관 평가준비팀을 구성하고 각 분야별 평가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이번 평가를 계기로 우리병원의 질적 수준을 파악하여 미비한 부분을 재정비하고 평가문항에 근거한 업무시스템을 개선한다면 반드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으리라 기대하며 한 부서가 아닌 병원 전체가 평가 대상이므로 좋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전 직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절실히 요구됩니다.
2005년 의료기관 평가를 준비하며 좀더 발전된 질 향상 활동을 진행하여 우리 모두, 아니 병원전체가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