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n test의 의미는 항균제에 대한 IgE을 검사하는 것이므로 항균제에 의해 IgE가 유발되는 경우에만 해당이 되고 임상적으로 피부 반응 검사와 임상상이 일치해야 의미가 있으며, 이런 것이 beta-lactam계 정도입니다.
항균제 중에서 penicillin이나 cephalosporin정도가 의학적으로 의미가 있는 것이고 나머지 항균제에 대해서는 의학적인 이유보다는 법적인 이유 때문에 합니다.
이 말의 뜻은 법으로 규정된 것은 아니나, 투약 후 사고가 났을 때 skin test 시행 여부가 법적 판단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로 특히 penicillin이나 cephalosporin을 투여하기 전에 skin test를 하지 않았으면 임상적으로 의미가 없더라도 판정이 불리하게 난다는 뜻입니다.
몇몇 종류의 약제들에서는 면역체계의 작용으로 인한 진정한 알러지 반응과 구별하기 힘든 반응을 초래하기도 하는데 aminoglycoside 특히 streptomycin에서는 피부 반응 검사와 아나필락시스를 일치시킬 수가 없으므로 임상적으로 피부 반응 검사는 의미가 없고, vancomycin은 약물 자체가 histamine을 유리시키므로 아나필락시스를 예측할 수 없습니다.
특히 Vancomycin 약물은 주로 상지나 몸통부위의 홍조, 홍반, 소양증, 때로 저혈압 등을 특징으로 하는 “the red man syndrome"과 관련된 반응을 초래하는데 이러한 증상은 약제의 빠른 주입과 관련된 비특이성 히스타민 유리로 인한 것입니다. Vancomycin정맥 투여시 일반적인 방법(1시간에 걸쳐 투여하는 것)보다 더욱 천천히 투여하거나 항히스타민제제로 전 처치를 하는 것이 “ red man syndrome”를 예방하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Vancomycin skin test에 관한 한 연구에 의하면 Vancomycin 피부반응검사가 "Red Man Syndrome(RMS)"의 중증도를 예측할 수는 없으며, 또한 실험에 참가한 모든 지원자가 10 micrograms/ml나 그 이상의 농도에 있어서 양성 피부반응을 나타내었으므로 vancomycin 피부반응검사가 약제에 대한 immunoglobulin E- mediated allergy를 사정하는 데에도 이득이 없다고 본다고 합니다.
vancomycin을 너무 빨리 투여하거나 적절하게 희석하지 않고 투여하게 되면 red man 또는 red neck syndrome이 나타난다. 소양증과 함께 얼굴, 목, 상체, 등, 상지에 발적이 나타난다. 약물주입을 중단하면 바로 사라지며, 주입하는동안 저절로 없어지기도 한다. hydroxyzine이나 diphenhydramine같은 항히스타민제를 미리 투여하면 이러한 부작용을 예방할 수도 있다고 한다. vancomycin이 꼭 필요한 경우에는 이러한 부작용으로 인해 vancomycin 사용이 금기가 되지는 않는다고 하며, 15 mg/min를 넘지 않도록 주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기능이 원래 저하되어 있거나 기존에 청력이상이 있던 사람, 또는 다른 이독성(ototoxicity)을 나타낼 수 있는 aminoglycoside와 같은 약제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 및 고령의 환자에서 이독성이나 신독성을 주의해야 한다. 그 외 가역적인 백혈구 감소, 혈소판 감소가 드물게 나타난다. teicoplanin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주사 부위의 동통, 피부발진, 일시적인 간기능 이상이다. 그 외 호산구 증가나 백혈구 감소, 혈소판 감소가 나타날 수 있다. 신독성이나 이독성은 vancomycin에 비해 덜하다. vancomycin과 teicoplanin사이에 allergic cross-reactivity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있다.

[출처 : 약사공론(www.kpanews.co.kr) 기사 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