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원
장미과(Rosaseae)에 속하는 복사나무(Prunus persica Batsch) 또는 산복사나무(Prunus davidiana Franchet)의 씨를 말한다.

♣ 효능
활혈거어(活血祛瘀) 및 윤조활장(潤燥滑腸)의 효능이 있다.

♣ 성분
주성분으로서 amygdalin 및 prunasin이 알려져 있으며, glyceride, sterol, emulsin 등이 함유되어 있다. 이러한 성분은 행인과 거의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다량의 fatty oil이 함유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 약리작용
- 혈액 및 심혈관계에 대한 작용
도인 추출물이 in vitro에서 혈전 형성을 억제하며, 토끼의 귀 정맥에서 혈액순환을 촉진시킨다. 한편 알코올 추출물의 경우 항응고 작용을 가지면서 마우스에서 항알러지 효능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다. 그런데 산복사나무 나무줄기의 메탄올 추출물의 경우에는 혈중 지질의 농도, 특히 콜레스테롤 함량을 유의적으로 저하시키는 작용이 있다고 보고되어 있다.

- 항암 작용
Fukuda 등은 도인에서 주성분인 amygdalin 및 prunasin을 제외한 부성분으로서 amygdalinic acid 및 benzyl-β-d-glucopyranoside 등을 분리한 바 있다. 이 중에서 amygdalinic acid가 amygdalin 보다 더 우수한 항암 활성이 있다고 보고하고 있는데 이 중에서 amygdalinic acid가 암세포(AC733)를 이식시킨 마우스에서 종양의 성장을 유의성 있게 억제하며 또한 암의 예방에 이용될 수 있음을 보고하고 있다.

- 신경계에 대한 작용
도인의 물 추출물이 뇌의 acetylcholine esterase를 장시간에 걸쳐 강력하게 억제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다. 도인의 물추출물을 2.5g/kg의 용량으로 경구 투여시 acetylcholine esterase의 억제제로 알려져 있는 tacrine(5mg/kg)과 거의 유사할 정도로 acetylcholine esterase의 활성을 억제하였으며, 뇌내의 acetylcholine 농도 변화에서도 tacrine과 유사한 정도로 함량을 증가시킨다는 결과가 보고되어 있다.

♣ 처방
계지복령환


※ 자료출처
- 한방약리학 교재편찬위원회 제2판 p343~344 2006년 도서출판 신일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