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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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성궤양의 약물치료
 
소화성 궤양이란?

위장관의 보호막에 손상이 생겨 분비된 위산과 소화효소에 의해 소화관 점막에 궤양이 생기게 됩니다.
위는 우리가 먹는 음식을 소화하는 기관입니다. 소화를 하려면 위에서 분비되는 강력한 위산이 필요한데, 정상상태에서 위와 장은 위산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물질을 분비합니다. 경우에 따라 위장관의 보호막에 손상이 생기면 분비된 위산과 소화효소에 의해 소화관 점막에 궤양이 생기게 되는데 이것이 소화성궤양입니다. 소화성궤양은 위궤양과 십이지장궤양의 두 가지가 있습니다.
소화성궤양의 원인 중 헬리코박터균의 감염이 궤양의 발생을 일으키는 원인의 하나로 연구되었습니다.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환자의 10 ~ 20% 정도가 평생 궤양을 가지게 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우리나라는 인구의 약 80%가 감염자로 추정됩니다. 또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위를 자극하고 위벽의 방어기전을 약하게 하므로 궤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흡연과 음주, 커피나, 탄산음료 등은 위액분비를 자극하고 위점막을 자극하여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맵거나 짠 음식은 직접적인 유발 원인으로 생각되지는 않으나 위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유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통이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위궤양은 음식을 섭취하면 통증이 시작되며 상복부에 둔통이 있습니다. 십이지장궤양은 공복 시 복통을 느끼는데, 음식의 섭취로 통증이 경감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음식의 섭취로 위산분비가 자극되므로 식후 1 ~ 2시간 후 다시 통증이 나타나며, 새벽에 복통 때문에 잠을 설치게도 됩니다. 이 외에도 소화불량, 식욕감퇴, 메스꺼움의 증상이 나타나며, 검은 빛을 띤 구토를 하거나 검은 색의 변을 볼 때도 있습니다.
 
소화성 궤양의 약물요법

H2-수용체 길항제
: 니자티딘(Nizatidine), 라니티딘(Ranitidine), 록사티딘(Roxatidine), 시메티딘(Cimetidine),
파모티딘(Famotidine), 니페로티딘(Niperotidine)

☞용법
: 1일 1회에는 취침 전 복용하고 1일 2회 이상에는 식후에 물과 같이 복용합니다.
증상이 호전되었다 하여 약을 끊으면 재발하므로 치료기간을 지키도록 합니다.
시메티딘(Cimetidine)을 복용하는 환자는 다른 복용약이 있다면 반드시 약사와 상의합니다.

☞약물유해반응 (의심되면 반드시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세요.)

위장관계 약물유해반응 (3% 이하) : 변비, 설사, 오심, 구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경계 약물유해반응 (두통, 어지러움) (3% 이하)
대처법 ☞ 이들 약물유해반응은 대부분 심하지 않으므로 약을 끊을 필요는 없으며,
심하면 의사나 약사와 상의하여 용량을 줄이거나 다른 약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여성형유방, 발기부전, 정신혼동 (시메티딘(Cimetidine) 복용 시)
대처법 ☞ 의사나 약사와 상담합니다.

프로톤펌프 저해제 (Proton pump Inhibitors, PPI)
: 란소프라졸(Lansoprazole), 오메프라졸(Omeprazole), 판토프라졸(Pantoprazole),
에스오메프라졸(Esomeprazole), 라베프라졸(Rabeprazole)

☞용법
: 식전복용이 권장됩니다. 위의 산도에서 파괴되지 않도록 만든 특수 제형이므로 캡슐을 열거나
깨물지 말고 원형대로 물과 함께 복용합니다. 건조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합니다.

☞약물유해반응 (의심되면 반드시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세요.)

변비, 메스꺼움, 구토 (1% 이하)
: 증상이 심하지 않습니다. 약을 끊을 필요는 없으며, 심하면 의사나 약사와 상의하여 용량을 줄이거나 다른 약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제산제
: 알마게이트(Almagate), 보에마이트(Boehmite), 탄산칼슘(Calcium carbonate),
탄산나트륨(Sodium bicarbonate), 디오마그나이트(Diomagnite), 수산화알루미늄(Aluminum hydroxide),
산화마그네슘(Magnesium oxide), 인산알루미늄(Aluminum phosphate)

☞용법
: 증상에 따라 복용량과 복용횟수가 다릅니다. 식후 1시간이 산의 분비가 가장 많으며 음식에 의해
약효의 지속시간도 3 ~ 4시간으로 길어서 가장 복용이 적절합니다.

☞약물유해반응 (의심되면 반드시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세요.)
: 마그네슘 함유제는 설사를 유발하며, 알루미늄 함유제는 변비를 유발하므로 두가지 제형을 증상에
따라 섞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정량 이상 과량 복용하면 위산의 분비가 반사적으로 늘어날 수
있으므로 의사나 약사가 권장한 용량대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제산제 복용 시 알아야 할 점
제산제는 같이 복용하는 일부 약물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른 약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 의사나 약사와 상담합니다.

점막보호제 : 수크랄페이트(Sucralfate)

☞용법 : 식사 전 위점막을 감쌀 수 있도록 식사 1시간 전의 공복과 취침 전에 복용하며,
수크랄페이트(sulcrafate) 복용 전후 30분에는 제산제를 복용하지 않습니다.

☞약물유해반응 (의심되면 반드시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세요.)

: 변비, 설사, 메스꺼움, 소화불량, 방귀, 구강건조
심하지 않으므로 약복용에 문제를 일으킬 정도는 아니며, 증상이 심하면 필요할 때 대증적인
요법을 쓸 수 있습니다.

 
약제부 : 051)850-8551~2 / Fax : 051)850-8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