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2월 신약정보   정기적약물정보

정보제공자 : 서인숙   오가피(五加皮)   (사용중인 한약재)   ♣ 기원 오갈피나무과(Araliaceae)에 속한 낙엽소관목인 오갈피나무(Acanthopanax sessiliflorus) 및 동속근연식물의 근피 혹은 수피이다. ♣ 효능 거풍습(去風濕), 강근골(强筋骨), 이수소종(利水消腫) ♣ 성분 Lignan 계 화합물로서 (-)syringaresinol, acanthoside B, D, (-)-sesamin 이 함유되어 있으며, triterpene 계 화합물로서 eleutheroside I, K, L, M가 알려져 있다. Coumarin 계 화합물로서 eleutheroside B1가 알려져 있으며, 기타 scoparone, protocatechuic acid, ursolic acid, hyperin, 5-hydroxymethylfurfural, sessiline, protocatechuic acid, chiisanogenin, hyperin, chiisanoside, ciwujianosides D1, C1 등이 함유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 약리작용 - 항염증 및 항알레르기 작용 Acanthopanax sessiliflorus의 에탄올 추출물의 항염증 작용이 밝혀진 이래 항염증 및 항알레르기 작용이 지속적으로 밝혀지고 있다. Compound 48/80로 유도한 anaphylaxis에서 오가피 줄기의 물추출물을 투여했을 때 1.0g/kg 농도에서 anaphylaxis를 50%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다. 또한 수동피부 anaphylaxis (PCA)와 비만세포에서 방출되는 histamine을 농도 의존적으로 억제하였다. 그리고 비만세포에서 anti-dinitrophenyl IgE로 유도한 tumor necrosis factor-α도 억제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통하여 오가피 줄기가 in vivo와 in vitro model에서 비만세포를 매개로 하는 anaphylaxis를 억제함을 알 수 있다. Acanthopanax koreanum으로부터 분리된 kaurane type diterpenoid는 트립신으로 자극한 인간비만세포주(HMC-1)에서 종양괴사인자-알파(TNF-α)의 분비를 억제하는 효과를 나타내었다. 같은 식물에서 분리된 pimarane-type diterpenoids에 의해 종양괴사인자-알파(TNF-α)와 인터루킨-8이 억제되었다. Acanthopanax senticosus의 ethyl acetate 분획에서 분리한 liriodendrin 성분도 항염증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 - 항궤양 작용 차가운 물로 스트레스를 유도해 위궤양을 유발시킨 쥐에 오가피(50,100 and 500mg/kg)를 단회 투여했을 때는 효과가 없었으나 2주간 투여했을 경우에는 농도 의존적으로 보호효과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500mg/kg 농도에서 가장 강력한 위궤양 보호 효과를 보였으며 n-butanol 분획에서는 위궤양을 61.1% 억제하였다. n-Butanol 분획의 주성분인 chlorogenic acid 과 syringaresinol di-o-β-D-glucoside을 투여했을 때 각각 21.4%, 51.3%억제하는 효능을 보였다. - 면역증강작용 Acanthopanax senticosus 의 세포배양에 의해 분리한 다당체가 B세포의 증식과 분화를 촉진시키고, 대식세포의 cytokine 분비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음이 알려졌다. Acanthopanax koreanum의 뿌리에서 분리된 다당체는 B세포의 증식과 항체 생산을 촉진하는 효과를 보였다. - 항암효과 사람 위암세포주인 KATO Ⅲ 세포에 오가피를 투여했을 때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했으며 apoptosis를 유도했다. 형태학적으로도 apoptosis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apoptosis의 특징 중 하나인 DNA분절이 확인되었다. 오가피 성분 중 sesamin을 이용했을 때도 이러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를 통하여 오가피 성분인 sesamin이 암세포의 apoptosis를 유도할 것으로 생각된다. - 신장애 치료 효과 제 2형 당뇨병으로 신병증을 앓고 있는 4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두 군으로 분류한 후 8주 동안 실험군에게 오가피를 투여하였다. 오가피를 투여한 환자군은 방광에서의 알부민 배설, 혈청과 방광에서의 endothelin 농도가 유의적으로 낮았다. - 항균작용 Chiisanogenin, hyperin, chiisanoside을 가시오가피 잎에서 분리하여 6종의 bacteria에서 항균성을 검사하였다. 이중 chiisanogenin(1)이 G(+) and G(-) bacteria에서 폭넓고 완만한 효능을 보였으며 50~100㎍/ml 농도에서 최소억제 효능을 확인하였다. - 기타 작용 Acanthopanax senticosus 는 에탄올로 유도한 신경아세포주의 세포사를 억제하는 효과를 나타내었다. 내독소혈증은 활성산소라디칼의 생성을 촉진하는 역할을 함으로 신체의 다양한 기관에 악영향을 미친다. 오가피의 뿌리 추출물은 지다당체(LPS)에 의한 내독소혈증으로부터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 Acanthopanax chiisanensis의 뿌리는 prostaglandin E2의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확인되었다. Acanthopanax senticosus의 줄기 추출물은 스트레스에 의한 정신적 장애 치료효과가 밝혀졌다. ♣ 처방 오피음 ※ 자료출처 한방약리학 교재편찬위원회 제2판 p727-732, 2006년 도서출판 신일상사.